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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서포터즈 3기] 유리병 속에 정성을 담다 _ ‘더담다’의 김해주 대표님

카드뉴스
작성자
admin
작성일
2021-05-13 10:22
조회
160

[청년서포터즈 3기]

📣청년스토리📣

<유리병 속에 정성을 담다 _ ‘더담다’의 김해주 대표님>

바쁜 현대인의 삶 속, 살다 보면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갈 때가 있다. 마치 봄바람이 가슴에 일듯, 설렘과 함께 상상을 실현으로 구현하는 모험을 떠나고 싶어진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모험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나는 용기 내어 창업을 시작한 청년들을 직접 만나보았다.

오늘의 청년 이야기, 청년 STRORY_01

오늘 인터뷰를 통해 만나볼 청년STORY의 주인공은 수제청 사업을 하고 계신 ‘더담다’의 김해주대표님이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군산시 산북동에서 수제청 매장인 ‘더 담다’를 운영 중인 김해주라고 합니다. 창업은 2019년에 시작해서 2년 차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수제청 매장인 ‘더 담다’와 더불어 월명동에 지인들과 공동으로 ‘와줘서 고마워’라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Q. 창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요?
A. 전에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15년 정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다 보니 지치기도 했고, 큰아이가 몸이 안 좋아 1년 정도 휴직을 했었습니다. 이후 다시 같은 업종으로 취업을 하자니 걸리는 것들이 많기도 하고 그전부터 창업 쪽에 관심이 많아서 차근차근 준비해서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다른 곳에서 판매되는 수제청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나요?
A. 굳이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될 수 있으면 좋은 재료를 사용하려고 하는 거. 물론 다른 분들도 모두 좋은 재료를 사용하시겠지만 저 역시도 같은 재료면 조금 비싸더라도 크고 예쁘고 흠 없는 재료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원재료가 맛있어야 완성된 제품도 맛있으니까요. 거래처 사장님이 ‘남는 거 있냐’라고 걱정하실 만큼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Q. 사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요?
A. 매장을 운영을 하면서 가장 아쉬운 건 현재 매장을 임대한 거예요. 처음에 매장을 구할 때, 집이랑 가깝고 임대료가 저렴한 곳을 우선으로 해서 찾다 보니 초반에 인테리어비가 너무 많이 들었어요. 지금은 매장을 옮기고 싶어도 인테리어에 투자한 돈이 너무 아까워서 옮기지 못할 만큼 많이 들었는데, 문제는 기초공사에 돈이 많이 들어간 거라 인테리어 비용이 든 만큼의 테가 안 나서.. 만약 지금 구한다면 보증금이 조금 높더라도 공사비가 많이 들지 않는 곳을 찾아서 초반에 자금을 아낄 것 같아요.

Q.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A. 준비 기간을 오래가지면서 아이템에 대한 시장조사를 철저하게 하고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공부가 필요하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창업교육을 하는 곳이 많으니 그런 교육도 많이 들어보고 인맥도 쌓고 하다 보면 그 인맥들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이 꼭 생기고요. 이왕이면 내가 하려는 일과 같은 업종의 창업을 하신 분들이나 비슷한 업종의 분들을 많이 만나보라고 하고 싶어요

익숙한 일을 손에서 놓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나는 여정. 내가 떠나온 길의 뒤에 따라올 누군가를 위해 직접 시행착오를 겪고 알려주는 그녀의 모습을 통하여, 나도 새로운 시작을 향한 용기를 얻어간다.

작성: 청년서포터즈 3기 전하민 에디터
사진 출처: 네이버 플레이스 더담다